영화 속엔 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본 적 있는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과 관객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은 손예진의 내레이션. 담담하지만 눈물이 찬 어투로 세상을 떠나며 남긴 편지를 읽는 장면이 슬픔을 더한다.

출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서사가 담긴 편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편지 내용을 읽더라도 슬픔을 짐작할 수는 있겠지만, 눈물이 흐르지는 않을 것. 영화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 사이에 감동의 깊이가 다른 이유는 뭘까. 공유한 기억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관객은 서사의 흐름 속에 감정을 공유한다. 직접적으로 만나는 관계는 아니지만, 함께 만드는 추억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편지의 내용에 공감하게 되고, 큰 감동으로 와닿는 것.

출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어떻게 서사를 담아야할까?
‘지난달에 참 고마웠어.’
‘지난달에 너한테 갑자기 연락해서 변호사 친구를 연결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선뜻 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웠어. 너한테 갑작스러운 일일 것 같아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하게 되었는데… 이런 일로 대뜸 연락해서 미안했다. 그때 네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을까 싶어. 다음번에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다시 한번 고맙다.’
같은 고마움을 전하는 말인데, 어떤 것이 더 진정성 있는가. 혹자는 전자가 담백하고 간결해서 좋다고 하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후자의 문구에서 진심 어린 감사한 마음을 더 크게 느낄 것이다. 바로 서사의 포인트는 진정성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인 것.
편지를 받는 상대방과 내가 공유한 추억 속에서 각자의 감정은 다를 수 있고, 상대방은 나의 섬세한 감정들을 모를 수밖에 없다. 말로 이러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래서 편지가 더 의미 있고 소중히 여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몇가지 상황 속에서 진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잠깐 살펴보자.
생일 편지
1년에 한 번뿐인 생일에 많은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한다. 즐거웠던 기억을 편지에 담아내는 것도 좋지만, 그 기억 속에서 빛났던 상대방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함께 적어주는 것이 어떨까. 혹은 상대방의 현재 고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고민도 잘 해결해 나갈 다가올 날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도 좋을 것.

출처: 영화 '기적'
기념일 편지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랑이 깊어지는 기념일. 연인 사이라면 평소 낯간지러운 말도 많이 할 테지만, 손으로 꾹꾹 담은 진심은 말로 전하는 진심과 다른 깊이가 있다. 너 덕분에 이렇게 바뀌었고, 어떠한 것을 알게 되었는지. 그나 그녀에게 진심을 담은 고마움을 전해보자. 누군가에게 내가 이렇게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 간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질 것.


출처: 영화 '시월애'
감사 편지
감사편지를 써야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물질적인 것을 받은 상황, 도움을 받았거나 부모님과 스승님과 같이 은혜를 베풀어진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상황 등. 어느 상황이 되었든 상대방의 도움 덕분에 본인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자.

출처: 영화 '파파로티'
편지에는 평소 말로 하기 어려운 표현들이 담긴다. 점점 필요한 말을 짧고 간결하게 메신저로 해결하는 요즘, 진심을 전하는 편지를 써보자.
편지 고민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선물은 오기프트에 물어보세요→

By. 오늘 선물 에디터 로제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현실 맥시멀리스트.
한 번 받은 편지는 어딘가 깊숙이 버리지 않고 모두 간직하는 편지 콜렉터.
영화 속엔 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본 적 있는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과 관객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은 손예진의 내레이션. 담담하지만 눈물이 찬 어투로 세상을 떠나며 남긴 편지를 읽는 장면이 슬픔을 더한다.
출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서사가 담긴 편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편지 내용을 읽더라도 슬픔을 짐작할 수는 있겠지만, 눈물이 흐르지는 않을 것. 영화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 사이에 감동의 깊이가 다른 이유는 뭘까. 공유한 기억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관객은 서사의 흐름 속에 감정을 공유한다. 직접적으로 만나는 관계는 아니지만, 함께 만드는 추억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편지의 내용에 공감하게 되고, 큰 감동으로 와닿는 것.
출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어떻게 서사를 담아야할까?
‘지난달에 참 고마웠어.’
‘지난달에 너한테 갑자기 연락해서 변호사 친구를 연결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선뜻 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웠어. 너한테 갑작스러운 일일 것 같아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하게 되었는데… 이런 일로 대뜸 연락해서 미안했다. 그때 네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을까 싶어. 다음번에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다시 한번 고맙다.’
같은 고마움을 전하는 말인데, 어떤 것이 더 진정성 있는가. 혹자는 전자가 담백하고 간결해서 좋다고 하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후자의 문구에서 진심 어린 감사한 마음을 더 크게 느낄 것이다. 바로 서사의 포인트는 진정성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인 것.
편지를 받는 상대방과 내가 공유한 추억 속에서 각자의 감정은 다를 수 있고, 상대방은 나의 섬세한 감정들을 모를 수밖에 없다. 말로 이러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래서 편지가 더 의미 있고 소중히 여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몇가지 상황 속에서 진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잠깐 살펴보자.
1년에 한 번뿐인 생일에 많은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한다. 즐거웠던 기억을 편지에 담아내는 것도 좋지만, 그 기억 속에서 빛났던 상대방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함께 적어주는 것이 어떨까. 혹은 상대방의 현재 고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고민도 잘 해결해 나갈 다가올 날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도 좋을 것.
출처: 영화 '기적'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랑이 깊어지는 기념일. 연인 사이라면 평소 낯간지러운 말도 많이 할 테지만, 손으로 꾹꾹 담은 진심은 말로 전하는 진심과 다른 깊이가 있다. 너 덕분에 이렇게 바뀌었고, 어떠한 것을 알게 되었는지. 그나 그녀에게 진심을 담은 고마움을 전해보자. 누군가에게 내가 이렇게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 간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질 것.
출처: 영화 '시월애'
감사편지를 써야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물질적인 것을 받은 상황, 도움을 받았거나 부모님과 스승님과 같이 은혜를 베풀어진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상황 등. 어느 상황이 되었든 상대방의 도움 덕분에 본인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자.
출처: 영화 '파파로티'
편지에는 평소 말로 하기 어려운 표현들이 담긴다. 점점 필요한 말을 짧고 간결하게 메신저로 해결하는 요즘, 진심을 전하는 편지를 써보자.
편지 고민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선물은 오기프트에 물어보세요→
By. 오늘 선물 에디터 로제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현실 맥시멀리스트.
한 번 받은 편지는 어딘가 깊숙이 버리지 않고 모두 간직하는 편지 콜렉터.